소동파(蘇東坡, 1037~1101)는 송나라 최고 시인이며 문장에 있어서도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에 해당할 정도로 뛰어나다. 과거 시험에 급제해 벼슬을 했지만 천성적으로 자유로웠으며, 일반 백성들과 함께 삶을 살았다. “독서가 만 권에 달하여도 율(律)은 읽지 않는다”고 한 말이 유명하다. 이 말로 인해 필화 사건이 일어나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이러한 소동파의 삶과 함께 <적벽부赤壁賦>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동파의 유명한 시문을 통해 중국 지성사의 가장 뛰어난 인물 소동파의 파란만장하면서도 행복했던 삶을 들여다본다.
김성곤
서울대 중문과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중국고전문학 두보시가 전공이며, 한국두시학회 회장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한시기행 1,2,3,4,5편에 출연했으며, 2011년 EBS 출연자부문 방송대상을 수상했다.